실내 세균 자동으로 살균하는 소독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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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유해균을 단번에 살균 처리할 수 있는 실내용 자동무인살균소독기가 개발됐다.

태인테크㈜(http://www.taeintech.com)는 가정과 사무실, 공연장 등 실내 공간에 존재하는 곰팡이와 세균 등을 살균하는 분사장비를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여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소형의 고속모터와 초소형 노즐을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초미립 형태로 천연살균제를 실내 공간에 고루 분사시켜 살균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범선 상무는 "생화학 테러에 따른 실내 세균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균소독제는 내장된 2개의 약품통에 나눠진 뒤 사용자가 조정해 놓은 비율에 맞춰 자동으로 분사된다. 일반적인 유해 곰팡이와 세균을 살균하는 약품 외에 특정 세균을 겨냥한 살균처리액도 넣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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