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테러범들은 겁먹은 무리에 불과"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내가 실세라고 하는데 힘이나 써봤으면 좋겠다."-김대중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 자신에 대한 야당의 폭로공세가 어처구니없다며.

▷"남북대화도 하는데 여야는 원수가 됐다."-이만섭 국회의장, 여야간 대치가 첨예화하자.

▷"헌법 책부터 보고 오세요."-한나라당 이재오 총무,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남용'을 제재하자는 주장이 나오자 면책특권은 헌법에 규정된 권리라며.

▷"세계화와 번영의 열매와 수익이 지구 곳곳에 두루 흘러갈 수 있기를."-아흐마드 유엔주재 파키스탄 대사, 전세계의 부를 재분배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유엔 건의안의 초안을 발제하며.

▷"테러범들은 겁먹은 무리에 불과하다."-체니 미 부통령,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테러범들이 미국의 공격으로 이젠 오히려 자신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떨고 있다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