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사흘만에 반등…52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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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거래소시장은 사흘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은 6일 연속 올랐다. 이 번주 잇따라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지수 500선 지지에 대한 확신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92포인트(1.54%)오른 521.91로 마감, 52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기관과 개인이 내놓은 물량을 꾸준히 소화했다.

의약.전기전자를 뺀 전 업종이 올랐으며 이 중 증권(4.19%).은행(3.31%).통신(3.07%)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의약업종은 탄저병 수혜 논란과 관련해 과열양상이 수드러들며 1.21%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25포인트(2.09%)오른 60.82를 기록하며 지난달 미국 테러사태 이후 처음으로 60선 위로 올라섰다.

KTF.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들이 상승장을 떠받쳤다.

개인 자금이 인터넷 등 대장주에 몰리면서 거래량(4억5천만주)과 거래대금(1조9천억원)이 모두 거래소시장을 앞질렀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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