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단신] 뮤지컬 '지하철 1호선'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3면

◇ 중국 투어 중인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중국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 3~6일 상하이 난심대희원(蘭心大戱院)에서 총4회 공연을 마치고 13~17일 베이징 아동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우리가 원래 알았던 한류(韓流)와는 정반대의 표현을 통해,관객들에게 현실생활과 비슷한 풍자와 농담으로 즐거움과 만족을 찾게했다"고 평했다.

◇ 월간 객석(발행인 윤석화)이 11월 15일 월간 대중문화정보지 '엔젤스'를 창간한다. 이 잡지는 20~30대 젊은층, 특히 여성 독자들을 겨냥해 영화.연극.무용.재즈.패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객석은 18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객석 빌딩에서 엔젤스 창간 및 소극장 정미소(精美所)의 착공 기념식을 가진다.

◇ 극단 전설(대표 김지숙)은 31일까지 연극 '뜨거운 바다'의 청소년 무료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 혜원여고(17일)와 경희여고(18일).국악예고(20일), 경기도 양평의 양일종고(22일) 등에서 공연한다. '뜨거운 바다'는 재일 교포 작가 김봉웅 원작으로, 한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세 명의 형사가 벌이는 수사 심리극이다. 02-744-866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