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부평구청역 지하철 7호선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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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경기도 부천시 상동을 거쳐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이어지는 7호선 연장노선(9.8㎞) 신설 공사가 2003년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전체 공사 주관은 서울시가 하고 인천 구간은 인천시에서 건설하기로 서울.인천.부천 3개 시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3개 시는 내년 7월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3년 중 착공, 2009년 완공할 방침이다.

7천8백40억원이 소요되는 공사비는 50% 국고보조로, 나머지는 해당 구간별로 각 시가 부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장노선이 완공될 경우 서울 지하철과 인천 지하철이 이어져 수도권 지하철 이용이 한결 편해질 뿐 아니라 중동신도시와 상동택지지구 등 부천.인천 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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