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연말까지 새 아파트 쏟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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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연말까지 대구지역에 아파트 신규분양이 쏟아진다.

IMF 이후 공급이 줄어 미분양이 크게 해소된 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아파트 실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산업은 군인공제회로부터 수주받은 북구 동서변택지개발지구 5·6블럭에 9백48가구를 이달말 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 3백95,32평 3백91,45평형 1백62가구 등이다.분양가는 3백40∼3백8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동서변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그린빌 9백여가구,대구 도시개발공사가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선수촌아파트 1천9백여가구를 건립하는 등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태왕은 수성구 욱수동에 태왕하이츠 레전드(시지4차) 4백2가구를 곧 분양한다.

31·34·43평형으로 분양가는 1억1천만∼1억7천5백만원 사이다.4차 분양결과를 지켜 본 뒤 연내에 5차 분양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태왕측의 계획이다.

대백종합건설은 수성구 수성1가에 ‘대백 인터빌’ 2백35가구를 이달말 분양한다.24·32·45평형이며,분양가는 9천만∼1억6천만원선이다.

대백은 또 동서변지구(1블럭)에 도시개발공사와 4백20∼4백30가구를 이달말 또는 내년초 건립·분양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영남건설은 장기택지지구에 다음달 중순 25·35·45평형 등 8백34가구를 분양하며,㈜동화주택은 북구 동천동 칠곡3지구에 1천1백23가구,동구 동호동 동호택지지구에 6백4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오는 23일부터 동시 공급한다.

이밖에 ㈜연우가 북구 침산동 옛 태평염직 자리에 4백∼5백 가구를 지을 계획으로 ㈜태평염직과 부지매입을 협의중이며,수성4가 재건축조합은 6백50가구 중 4백50가구를 연말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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