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미국의 로스쿨(Law School)격인 3년제 ‘한동 국제법률전문대학원’을 설립,내년 3월 강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도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3년 과정인 이 대학원은 헌법,형사법,정보통신(IT)및 지적재산권법,국제무역법 등 국제 관계에 관한 실무 중심의 법률 과목을 가르친다.
대학측은 “이를 위해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률전문가 16명을 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전공 무관)은 내·외국인 누구나 응시할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 등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
한동대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모든 강의는 영어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