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30만t 북한 지원, 한나라 반대로 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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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이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연기를 계기로 대북 쌀지원에 유보적 입장으로 돌아서 민주당과 정부가 국회 동의를 거쳐 국내 쌀 30만t을 북한에 지원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14일 "북한은 인도적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마저 파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정상화할 때까지 쌀을 지원할 수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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