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옌타이 여객선 운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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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적자 노선이란 이유로 지난 6월 운항을 중단했던 군산∼중국 옌타이(煙台)뱃길이 다시 열린다.

11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5일부터 1만6천t급 ‘지우란호’를 투입,주 1회 왕복운항을 한다는 것이다.

‘지우란호’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중국 옌타이를 출항해 다음날 새벽 3시 군산항에 도착한다.

이 배는 다시 화요일 오후 3시 군산항을 출항해 수요일 오전 8시30분 옌타이에 입항한다.요금은 어른이 13만원,어린이는 6만5천원이다.

군산∼옌타이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부산 ·인천항을 통해 수출을 하는 바람에 비싼 물류비용을 부담했던 기업들이 큰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또 올해 말 개통되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충남 ·북,전남지역 주민들도 크게 몰릴 것으로 이 노선의 운항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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