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나들이 명소] 제주억새꽃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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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가을 제주들판을 수놓는 억새꽃의 향연-.

관광객들에게 산·초원의 금빛 풍광을 보여줄 ‘제8회 제주억새꽃축제’가 13일 개막,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가을철 제주의 대표적 이벤트다.

지난 5월 제주세계섬문화축제가 열린 제주시 오라관광지구 행사장 정문 광장일대 억새꽃 들판이 주무대.바람결에 살랑대는 억새의 장관과 어우러져 카메라 셔터를 눌러볼만 하다.

1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내 고교연합브라스밴드의 밴드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마경찰대 퍼레이드,축하쇼등이 이어진다.

14일에는 행사장 주변 오름(기생화산)에서 오름트래킹이 진행되고 청소년 락페스티벌 ·브라스밴드 페스티벌 ·갈 옷 패션쇼등이 예정돼 있다.

15일 오전 10시 제주도내 어린이들의 동화구연대회로 막을 내린다.

행사기간동안 억새를 이용한 제주도내 민속품이 행사장 현지에서 전시 ·판매되고,페이스페인팅·민속놀이 체험행사도 수시로 현장에서 열린다.

제주공항에서 1100도로를 따라 한라산 어리목방향으로 가다 탐라교육원쪽 산록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공항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

문의:제주도관광협회 064-742-8861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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