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청소년축구 내년 남북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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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12년 만인 내년에 북한과 맞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3회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20세 이하) 1차 조추첨 결과 한국이 북한·브루나이·괌과 함께 8조에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남북한 청소년팀간의 대결은 1990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대회 결승에서 만나 한국이 승부차기로 승리한 것이 마지막으로 역대 전적은 2승3패로 열세다.

대한축구협회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방침을 세워 북한과 협의 결과에 따라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경기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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