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레이더] 꽃게 어획량 연일 신기록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0…올 하반기 서해안 꽃게잡이가 대풍을 이루고 있다.

옹진 및 인천수협에 따르면 지난 7일 올 하반기 꽃게경매 첫날 3만6천4백71㎏이 위탁 판매돼 지난해 하반기 첫 경매실적 1만8천31㎏의 2배에 달했다.

옹진수협 관계자는 “꽃게 어획량이 연일 기록을 깨고있어 어민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0…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인천∼제주 항로 운항횟수가 현재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났다.여객선사 ㈜청해진해운은 지난 8일 3천6백t급 여객선 ‘춘향호’를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현재 운항중인 청해진고속훼리1호(3천8백t급)와 함께 여객선 2척으로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월∼토) 매일 1차례씩 운항하는 춘향호는 승객 6백20명과 승용차·화물차 90대를 싣고 기존 고속훼리1호보다 제주까지 1시간 빠른 13시간만에 간다.032-889-7800.

0…내년부터 20t미만의 소형 어선도 어선 공제 가입시 공제료 50%를 국고에서 보조받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10t미만의 연근해 어선에 대해서만 지원해 주던 어선 공제료 지원기준을 20t미만 어선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20t미만 어선 8만여척의 선주가 수협 어선공제보험에 가입할 경우 한척당 60만9천원의 공제료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근해 어선의 공제가입을 촉진해 어업재해 보장제도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