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종목 Up&Down] SKC · 하이트맥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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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잘 나가던 건설주와 일부 중가 우량주(옐로칩)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통신주와 낙폭이 컸던 우량주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의견이 많아 나오고 있다.

지난 한주간(10월 4일~9일)증권사들은 10개 종목의 투자의견을 올리고 9개 종목은 낮췄다. 투자의견 상향 종목은 SKC와 SK텔레콤.국민카드.대덕전자.대한재보험.삼성중공업.한국가스공사.한국제지.한국통신.현대차 등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SKC에 대해 통신단말기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사옥과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차입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매수 의견을 적극 매수로 한단계 높였다.

삼성증권도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점유율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많이 내렸다며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이에 비해 LG건설.대림산업.태영.LG전선.풍산.하이트맥주.한진해운.호텔신라 등은 등급이 낮아졌다.이들 종목은 최근 미국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비교적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맥주시장의 성장성 한계로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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