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식축제 해마다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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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 음식축제가 내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인천시는 내년 10월 인천 시민의 날을 전후해 3∼4일간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이 깃든 대표 음식들로 ‘인천 음식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에는 인천지역 10개 구 ·군별 대표 음식점 30여 군데를 참여시켜 ▶좋은 식단 모형 ▶향토 전통음식 ▶궁중 음식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 보다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음식 출품자에 대한 시상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공항 개항으로 관광객은 늘어나는데 내세울 만한 ‘인천 음식’은 부족해 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이같은 축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 음식축제를 수원 양념갈비 축제나 춘천의 막국수 축제처럼 정례화된 축제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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