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주말께 절정 이를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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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도 주요 명산의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지난달 27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오는 14일께 산의 대부분을 붉게 물들이며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28일 단풍이 시작된 오대산도 13, 14일께 절정에 이르고 지리산은 설악산.오대산보다 일주일 늦은 21일께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에 일사량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도 예년 못지 않은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9,10일 이틀간 강원영동.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최고 1백㎜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 부는 곳이 많겠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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