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변칙간판 교체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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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남 통영시는 ‘노래방’‘가요방’간판을 사용하는 술집들의 명칭을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유흥(단란)주점 허가를 받고 ‘노래방’‘가요방’‘가요주점’‘단란주점’이란 상호를 내걸고 영업을 하는 1백20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지도단속을 벌여 간판에 ‘노래(가요)방’등의 문구를 지우고 ‘유흥(단란)주점’이란 표시토록 한다.

시는 술을 파는 유흥(단란)주점과 주류를 팔지 못하는 노래연습장과 업종구분을 분명히 해 노래방이란 간판을 내건 채 여성 접대부를 두고 주류를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간판 변경 지도를 하기로 했다.

또 신규 허가 때도 유흥(단란)주점은 노래방(가요방)이란 상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이를 관련법으로 제한하게 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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