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회의 참석 고건시장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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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건(高建)서울시장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서울시와 모스크바시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 반부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

高시장은 모스크바에서 유리 루슈코프 모스크바 시장을 만나 '서울의 날' 제정을 논의하고 두 도시간 교류.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高시장은 이어 프라하 국제 반부패회의에 참석해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 과 '청렴계약제' 등 서울시의 반부패 행정개혁 사례를 소개하고 2003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1차 국제 반부패회의 개최지 대표 자격으로 대회기를 인수한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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