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낭만주의 협주곡을 듣는다. 예술의전당 주최 '로맨틱 콘체르토' 시리즈의 두번째 무대. '현(絃)으로 그린 낭만' 이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사진.성신여대 교수)과 첼리스트 송영훈이 정치용 지휘의 서울시향과 따로 또 같이 3곡의 협주곡을 들려준다.
피씨는 코리안심포니 악장을 역임하고 비르투오조 4중주단 리더로 활동 중이며, 송씨는 금호 4중주단 단원. 협주곡에서도 오케스트라와 긴밀한 앙상블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에 이어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를 연주한다.
2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3만원.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