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여궁사 4명 모두 8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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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 여자양궁이 제41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순항을 거듭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베이징양궁센터에서 계속된 여자 개인전 본선 64강 토너먼트에서 최남옥(예천군청).최진(순천시청).김경욱(현대모비스).박성현(전북도청) 등 출전선수 4명 모두 8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최남옥은 16강전에서 호주의 매튜스를 1백65 - 1백54로 가볍게 제쳤다. 김경욱은 일본의 아사노를 접전 끝에 1백65 - 1백63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남자대표팀은 박경모(계양구청)와 연정기(두산중공업)가 힘겹게 8강에 올랐을 뿐 이창환(한체대)과 김원섭(상무)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대표팀은 특수부대 훈련 거부사태와 관련, 1진급인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채 선발전에서 후순위(5~8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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