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원주 한지문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원주 한지문화제가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16일까지 열리고 있다.한지뜨기 등 체험의 장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1백번의 손길이 가는 한지 제작과정을 둘러본후 오색한지,한지엽서,꽃잎한지를 직접 뜰 수 있으며 한지부채,접시세트,과반 등 한지공예품도 만들 수 있다.

한지 공예품 만들기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닥종이인형만들기 경연대회(16일 오후 2시),한지공예품 만들기 경연대회(15,16일 오후 4시)에 참여해 솜씨자랑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대한민국한지공예전과 한국한지대표작가 초대전은 한지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대한민국한지공예전 대상을 수상한 임정은씨의 ‘해탈’ 등 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되며 초대전에는 권영구,박철씨 등 중견 한지작가 30명이 출품했다.

이밖에 초가을의 뮤직페스티발(15일 오후 4시),시인 도종환과 정호승 권진원 등이 출연하는 나팔꽃 시 노래 콘서트(15일 오후 8시),인형극 ‘아기공룡 공치와 짱구’(16일 오후 4시),안치환과 자유콘서트(16일 오후 8시)도 관심있는 행사다.

한지장터,아티스트 벼룩시장에서 한지상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것도 매력이다.

원주=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