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3일 전 훈련을 받고 있는 천안함. [연합뉴스]
정부는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들에게 국가 유공자에 걸맞은 예우를 하기로 했다. 희생 장병의 배우자와 자녀 등의 생활실태를 조사해 취업·교육·의료·주택 등과 관련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천안함 수색작업에 나섰다 침몰한 98금양호 희생자에 대해서도 의사자에 준하는 대우를 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천안함은 국방부가, 금양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간 협의와 지원을 통해 끝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또 “유족의 뜻을 존중하고 사회적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