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 우아하게 사랑을 전하세요

과거 예물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주는 선물로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비 신랑·신부가 직접 예물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예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티파니 세팅 밴드링

◆웨딩링… 절제된 아름다움과 세련미=티파니의 웨딩링은 다이아몬드가 가진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1%도 안 되는 최상급의 다이아몬드 원석 중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된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한다.

티파니의 대표적인 웨딩링은 티파니 세팅링, 루시다링, 레거시링, 티파니 노보링, 베젯링 등이다. 피타니 세팅링은 다이아몬드를 밴드에서 완전히 들어 올려 다이아몬드 광채를 최대한 살린 디자인으로 반지중의 반지라 불린다. 루시다링은 독창적인 커팅과 감각적인 곡선이 특징이며 레거시링은 비드 세팅된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쿠션 컷의 클래식한 링이다. 티파니 노보링은 128.54 캐럿의 티파니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졌으며 베젯링은 다이아몬드의 독창적인 컷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밴드링…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웨딩링과 달리 심플한 디자인에 착용감이 편안한 링이 바로 밴드링이다. 특히 밴드링의 경우 메인 다이아몬드 링과 함께 매치할 수도 있고 따로 착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스타일의 개성 연출이 가능하다. 심플한 18K 옐로 골드와 플래티늄의 ‘밀그레인 밴드’(Milgrain), 10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에투알 밴드(Etoile Band)’ 등 다양한 컷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밴드는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웨딩밴드로 티파니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이다. 또한 티파니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1837 컬렉션’과 ‘아틀라스 컬렉션’도 젊고 개성이 강한 커플에게 사랑받는 웨딩 밴드로 자리 잡고 있다.

까르띠에 ‘솔리테어링’

◆까르띠에… 세상 단 하나뿐인 맞춤반지=까르띠에는 특별한 웨딩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해 ‘셋 포유 바이 까르띠에(Set For You by Cartier)’를 론칭했다. ‘셋 포유 바이 까르띠에’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일대일 맞춤 서비스다. 신부가 직접 선택한 디자인과 다이아몬드로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아몬드 웨딩 링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맞춤반지는 4주 만에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다섯 가지 디자인 중에서 자신이 선택한 디자인으로 0.18 캐럿에서 1.99 캐럿까지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제공한다. GIA의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택된 최고 등급의 다이아몬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럿, 컬러, 투명도 등도 고를 수 있다. 이렇게 선택된 다이아몬드들은 링 위에 완벽하게 세팅돼 고객에게 전달된다.

다미아니 ‘디사이드’ 화이트 골드링

◆‘디 사이드’ 웨딩밴드…다이아몬드가 8개=이탈리아 브랜드 다미아니 ‘디 사이드’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다이아몬드가 옆면에 각각 8개씩 세팅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반지의 윗면에 세팅돼 있는 평범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반지의 옆면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독창적인 디자인 컨셉트가 돋보인다.

◆1캐럿 반지의 에코 예물 패키지=샤링의 에코 예물 패키지는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인 예물 패기지다. 4월과 5월의 봄을 대표하는 싱그러운 튤립을 모티브로 캐럿 다이아몬드를 꽃봉오리의 느낌으로, 난발은 꽃봉오리를 감싸 안은 튤립의 꽃잎 모양으로, 밴드는 꽃잎 모양의 난발과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골든듀…귀부인같이 아름다운 겹반지 세트=골든듀에서는 웨딩시즌을 맞아 ‘쉔브룬’ 반지와 겹반지 세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