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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코엑스는 과학의 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첨단 과학기술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대형 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잇따라 열린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http://www.newtechkorea.co.kr)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기술대전이 25~29일, 한국과학문화재단(http://www.scienceall.com)의 대한민국과학축전이 31일~8월 5일 열려 청소년들에겐 과학에 대한 꿈을, 전문가들에겐 첨단기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기술대전=사람을 닮아가는 로봇과 사람의 귀를 등에 양생시킨 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미세하게 변하는 체온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반도체와 입체 레이저쇼도 관심거리다.

또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기술을 전시한 음성인식관도 있다. 이 전시회에는 2백80여개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이 참가한다. 입장료는 없다.

◇ 대한민국과학축전=첨단기술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많은 게 특징이다. 입안에서 긁어낸 세포에서 유전자를 뽑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 하면 종이 돈에 알콜을 묻혀 불을 붙여도 타지 않는 이유 등을 배울 수 있다.

로봇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위험한 작업을 사람 대신 해주는 로봇도 선보인다. 이외에 사이버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가상과학실험코너도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학생 3천원, 어른 5천원.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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