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인기가 이달 말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K방송이 지난 주말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백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의 인기도는 74%를 기록,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떨어졌다. 또 고이즈미 총리가 총재로 있는 자민당의 지지율도 39.6%를 기록, 이달 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였던 40% 이상의 인기가 다소 추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고이즈미 총리의 구조 개혁이 구체적인 계획없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