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맹방 유채꽃축제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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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실은 유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유채꽃축제가 10일 삼척시에서 열린다.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란 주제로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7만1000㎡의 유채꽃밭에서 열리는 축제는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고려, 맹방 유채꽃 가요제와 특별공연, 거리 퍼포먼스 등 공연행사는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19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딸기 수확체험행사가 열리고, 유채꽃과 꿀벌의 만남 전시, 삼척관광사진전을 비롯해 조랑말 타기, 유채풍경 사진 콘테스트, 유채꽃 비누방울 체험, 맹방 해변 조개 줍기, 나무곤충 만들기,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시범, 매직풍선 나눠주기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벚꽃이 흐드러진 7번 국도를 달리는 자전거하이킹이 11일 열리고, 유채꽃과 함께하는 어린이 사생대회(17일), 유채꽃 가족한마음 건강달리기대회(18일) 등도 이어진다. 향토 먹을 거리 장터는 4월 말까지 개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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