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패방지법 본회의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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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공공기관과 단체.정당.기업인 등 모든 국민의 부패행위를 조사하는 '부패방지위원회' 를 내년 1월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부패방지법 제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의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회의에서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한나라당이 제출한 임동원(林東源)통일.김동신(金東信)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보고했다.

한나라당은 林.金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회기가 끝나는 30일 표결로 처리하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추경예산안을 먼저 통과시키자고 맞서 6월 임시국회 막판 파행 가능성이 커졌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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