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37개 읍·면 정보센터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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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오는 28일 횡성군 둔내면 정보이용센터가 문을 여는 것을 비롯 강원도내 37개 읍.면 정보이용센터가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개설된 7개소를 포함하면 모두 44개 정보이용센터가 운영되는 것이다.

모두 10억9천여만원을 들여 꾸민 읍.면 정보이용센터는 컴퓨터 10대와 프린터, 침입차단시스템, 정보통신망(LAN)등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군부대 면회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시지역의 경우 연말까지 동사무소 기능 전환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주민자치센터내에 정보이용센터를 설치하고 나머지 69개 읍.면은 내년말까지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이용센터가 개방되면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촌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 등 타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간 계층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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