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중은행 공과금 수납직원들의 등록세 횡령액이 14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등록세 횡령이 한빛.주택은행 이외에 조흥.외환은행에서도 이뤄졌고 액수도 14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등록세 1백8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외환은행 부평지점 李모(42.여)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전 조흥은행 법원지점 직원인 李모(29.여)씨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등록세 6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검거에 나섰다.
인천=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