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민국당 대표 "언론자유 침해 안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26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의 3당 국정협의회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전면전이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

金대표는 "언론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가 수행해야 할 개혁작업이지만 원활한 국정수행에 장애가 안 되도록 치밀하고 슬기롭게 해야 한다" 면서 "언론자유나 언론의 비판기능이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金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이성을 잃고 정치쟁점화하는 것은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며 3당이 정부의 법집행을 뒷받침해야 한다" 라고 발언한 직후에 나왔다.

김종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