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특허청에서 받은 특허건수 5.6%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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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이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서 받은 특허건수가 1999년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특허를 많이 받는 10대 국가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이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 특허청의 특허 발부건수는 17만6천87건으로 전년보다 4.1% 늘었지만 한국의 특허 취득은 3천4백72건으로 5.6% 줄었다. 이에 따라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떨어졌고, 점유율도 2%로 전년(2.2%)보다 줄었다.

일본은 전체 미국 특허의 18.7%를 차지해 1위를 했고, 다음이 독일(6.1%).대만(3.3%).프랑스(2.3%) 순이었으며, 대만의 경우 특허건수가 전년대비 28.3%가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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