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러시아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디트로이트 AP=연합]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러시아의 자동차회사인 아브토바즈와 손잡고 러시아에서 연산 7만5천대 규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공장을 가동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년간 논의돼 온 이 프로젝트에는 총 3억4천만달러가 투자된다. GM과 아브토바즈가 각각 1억달러를 출자하며 나머지 1억4천만달러는 런던의 한 은행이 댄다.

신차는 모스크바 남동쪽으로 1천㎞ 떨어진 토글리아티에 소재한 아브토바즈의 기존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차량은 GM의 '시보레' 브랜드를 달아 파는데, 러시아 내에서는 아브토바즈가 판매권을 갖고, 그외 지역에서는 GM이 판매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