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 사장 해임건의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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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업진흥공사가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장을 해임건의한 기획예산처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광업진흥공사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불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항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광진공 관계자는 "낙후한 국내 광업현실 속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백11% 증가하는 등 경영상황을 개선해왔다" 며 "해임건의를 받을 만한 중대한 경영상 과실이 없다" 고 주장했다. 이날 광진공 노조와 광업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광업협회도 "반부패특별위원회가 올 1월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며 광진공 평가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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