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동성연애자도 총리·교황 될 수 있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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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친일파가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는 격이다. " - 민주당 전용학 대변인, 한나라당이 과거 집권당 시절 언론사 세무조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해놓고 이제는 언론자유를 내세우고 있다며.

▷ "일단 도둑이라고 잡아놓고 조사하는 꼴이다. " - 한나라당 손학규의원, 국회 재경위에서 언론사 세무조사를 따지며.

▷ "어느 쪽도 완승(完勝)하기 어려운 싸움이다. " - 민국당 김철 대변인,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로 정권과 언론이 사생결단의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며.

▷ "동성연애자들이 앞으로 총리는 물론 교황도 될 수 있을 것이다. " - 독일 사민당의 뮌테페링 사무총장, 앞으론 동성연애자들도 차별받지 않고 어떤 자리건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 "대통령 관저에서 쓰는 물건들이 값비싼 제품이라는 사실이 국민에게 공개된 것은 투명행정 때문이다. " - 멕시코의 폭스 대통령, 관저의 주방.욕실.침실 용품에 무려 7백70만페소(약 12억원)를 들였다는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한 후 비난이 빗발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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