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자유무역 협상 재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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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정부는 18일(현지시간) 한.칠레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석달째 교착상태인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의 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를 위해 18~19일 이틀 동안 칠레를 방문, 알베아르 외교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칠레가 요구한 '예외없는 FTA협정 체결' 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상호간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黃본부장은 당초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만 방문키로 한 일정에 앞서 칠레를 추가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협상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지난 3월 4차 협상 이후 공식 접촉이 중단된 양국간 FTA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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