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MD 예산 30억달러 증액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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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진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이전에 미사일방어(MD)체제를 실전배치하기 위해 내년도 미사일 관련 예산을 30억달러 더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가 요청한 2002회계연도의 MD예산은 클린턴 행정부 때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액이 연구와 실험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MD예산 증액분의 가장 큰 몫은 방산(防産)업체인 TRW의 공중발사체제 연구와 실험에 투입되며 해상 및 지상발사 요격시스템 개발에도 상당 부분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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