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수그러들어… 대한항공도 정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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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한항공에 이어 대형 병원들이 14일 노사협상을 속속 타결하면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날 파업 예정이던 한양대병원.고신의료원.진주한일병원은 파업 돌입 전 협상 타결로 정상진료를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남대.전북대.충북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만이 퇴직금 누진제 고수 등을 둘러싸고 파업 중이다.

당정회의에서 김호진(金浩鎭)노동부 장관은 "대화를 통한 조기 해결을 유도하되 불법파업은 엄정 대처 하겠다" 며 "검찰도 대한항공 노조 간부 14명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전면 탄압하면 총파업 및 가두투쟁을 전개하겠다" 고 말했다.

신성식.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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