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자선경매] 홍명보 유니폼 58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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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중앙일보의 인터넷 자회사인 조인스닷컴(http://www.joins.com)과 코리아텐더가 공동으로 실시한 '북한 어린이에게 축구공 보내기 자선경매' 에서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선수가 사인한 유니폼이 최고가에 팔렸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축구 국가대표 전원이 사인한 유니폼과 축구공, 그리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한 프랑스대표팀 사인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매에서 홍선수의 유니폼은 모두 33명이 구입을 희망, 58만2천원에 낙찰됐다.

새로운 스타로 등장한 송종국의 유니폼은 고종수(30만1천원).황선홍(30만원)보다 비싼 35만원에 팔렸으며 거스 히딩크 감독의 유니폼은 12만원이었다.

사인볼 중에서는 고종수가 사인한 네개의 사인볼이 최고 10만1천원, 최저 7만6천원에 팔려 가장 인기가 높았고, 대표팀 전원이 사인한 사인볼 5개는 최고 31만2천원, 최저 21만2천5백원에 팔렸다.

프랑스 대표팀의 단체 사인볼(25개)은 최고 20만1천원에 팔렸다. 경매에는 모두 4백34명이 참가, 1천1백44만4천원의 수익금이 남았다.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에게 축구공을 보내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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