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태백산 철쭉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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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초여름 태백산이 연분홍 철쭉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발 1천5백67m의 정상과 등산로 주변에 피어 있는 철쭉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겨보자.

태백산 철쭉 나들이도 이왕이면 9일부터 12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과 구문소 일대에서 펼쳐지는 철쭉제에 참가하는 스케줄로 짜봄직하다.

수석전시회 ·으뜸 화석 선발대회 ·화석 강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화석장터도 개설돼 이색적인 화석을 판매한다.

도립공원 입장료 2천원(어린 기준)만 내면 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석탄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망라돼 있는 태백석탄박물관도 무료 입장할 수있다.

행사 기간동안 용궁이 있다는 전설이 서린 구문소에서는 지질 전문가와 보트를 함께 타고 내부를 둘러보고 지질에 관해 상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연탐방 행사도 열린다.

또 10∼11일 이틀동안 야간에 기암 절벽에서 레이져를 쏘아 펼치는 쇼도 감상할 수있다.

휴일은 10일 하룻동안 태백산 도립공원 당공광장에서 구문소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문의 033-550-2083(태백시청)

태백=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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