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 고교생 과외활동 출석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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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02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고3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대학에서 실시하는 예비대학 과정.캠프나 시.도교육청의 교양.문화강좌, 체험학습 등에 참가하면 고교에서 출석을 인정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수시모집 입학 확정자 생활지도 대책을 발표했다.

출석을 인정받는 체험학습은 학기 중에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강의.청취

▶학사지도교수와 연계한 개인별 지도 프로그램 등이며, 방학 때는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문학.실용영어 캠프

▶대학의 특별강좌 이수 등이다. 이때는 반드시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체험학습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출석이 인정된다.

또 학교 밖에서 체험학습을 하더라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평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의 경우 6월 22일부터 여름방학 때까지 한달간, 9월부터 11월 수능 직전까지 3개월간 원칙적으로는 정상 등교하되 가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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