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품바' 김시라씨 추모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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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걸인들이 펼치는 시대 풍자.해학극의 고전 '품바' 가 올해로 공연 20년을 맞았다. 아쉽게도 산파역인 김시라(작.연출)씨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났지만 '품바' 를 통해 전해준 베품의 의미는 아직도 생생하다. '품바' 는 수많은 기록의 산실이었다.

1981년 전남 무안군 일로면 일로 공회당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4천5백여회의 공연에 2백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무대는 역대 품바 네 명이 출연하는 김시라씨 추모 공연이다. 21일까지 동숭홀 대극장.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 오후 3시.6시. 02-766-3390(내선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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