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파업 8명 영장… 노조원 이틀째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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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울산지방경찰청은 6일 효성 울산공장의 노사분규와 관련해 鄭기애(30.여) 노조위원장 공동권한대행과 민주노총 화섬연맹 국일선(33) 사무국장 등 8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불법 파업을 주도하면서 공장 가동을 막아 회사측에 40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한편 효성울산공장 노조원과 민주노총 조합원.한총련 대학생 등 1천여명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현대백화점 앞 삼산로 등에서 효성울산공장 경찰 투입에 항의하며 이틀째 시위를 벌였다.

울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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