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정몽헌회장 오늘 북한 방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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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정몽헌회장 오늘 북한 방문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7일 방북,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와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6일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7일 쾌속선인 설봉호 편으로 속초를 출발, 금강산으로 떠나 8일 조선아태평화위원회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고 말했다. 현대아산측은 육로관광 허용과 관광특구 지정 문제가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보고, 이번 협상에서는 연체된 대북지불금과 향후 관광 대가 지불방식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외상채권 담보 인터넷 대출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납품업체들에게 받을 물건 값을 담보로 외환은행을 통해 대출을 인터넷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외상채권 담보 인터넷 대출 서비스' 를 시작한다. 납품금액의 80% 범위내에서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금리는 6.2~6.5%로 약 기존 금리보다 2% 포인트 정도 싸다.

***대우인터내셔널 차입금 상환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4일 채권 금융기관에 7백10억원을 상환한 것을 비롯해 조만간 2천27억원의 차입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상환 자금은 힐튼호텔 지분 매각 등 자구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영업이 회복되면서 생긴 유보자금으로 마련했다" 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돈을 갚으면 지난해 12월 9백40%였던 부채비율이 6백67%로 낮아지게 된다.

***아마존 "4분기 흑자 전환"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PC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교육기관 등에 책을 싸게 파는 사업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워런 젠슨은 5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증시 분석가들과 만나 "올 4분기에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내고 내년부터는 매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이것은 20억달러 규모의 부채로 인한 이자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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