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민 여고생 실종 현지 경찰 수사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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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멕시코시티=연합]멕시코에 갓 이민온 교민 여고생이 일주일째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민 여고생 김민아(18)양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쯤 멕시코시티의 번화가이자 범죄 빈발지역인 레푸블리카 아르헨티나 거리.

남미 파라과이에서 살다 같은달 19일 어머니 김모(47)씨와 함께 멕시코로 재이주한 김양은 사건당일 대입 예비과정에 등록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가다 행방불명됐다.

김양의 어머니는 1993년 남매를 데리고 파라과이로 이민, 교민을 상대로 조그만 식품점을 운영해 왔으나 파라과이 경제사정이 악화되자 최근 멕시코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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