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딸 쌍둥이 불러 훈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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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연합]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가 최근 미성년자 음주문제로 물의를 빚은 쌍둥이 딸 제나와 바버라(19)를 지난 주말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불러 훈계를 했다고 뉴욕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 일가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시 부부가 두 딸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큰 소리' 가 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딸들에게 특별대우를 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립 오스틴대 학생인 제나는 지난 4월에 술을 지니고 있다가 적발돼 물의를 빚었으며 예일대 학생인 바버라도 지난해 10월에 실제 나이보다 세살이 많은 가짜 신분증을 들고 술을 마시려다 술집 경비원에게 붙잡힌 적이 있었다고 뉴스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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