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 남창시장 현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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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시는 4일 90여 년 전에 들어선 울주군 온양읍 남창시장을 내년 6월까지 현대화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남창시장 4천여 평의 장옥 12채 중 3채는 헐어낸 뒤 상설시장(60평)을 짓고 나머지 9동은 새로 지을 계획이다.

또 승용차 2백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을 만든다.

남창시장 현대화사업은 국비 등 모두 17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온양 ·온산 일대 아파트단지 주민들에게 싱싱한 채소류 ·수산물 등을 공급하는 남창시장을 현대화된 농산물과 생활용품 특화시장으로 만들고 가격표시제 ·친절운동 ·홈페이지 홍보활동 등을 통해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볼거리 ·놀이시설 ·축제 등 이벤트 행사를 열어 울산의 풍물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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