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이제 먹을 거라곤 풀만 남은 셈"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이러다간 북한군이 넘어와도 초병(哨兵)들이 '총 쏠까요 말까요' 라고 물어보겠다. "

- 무소속 강창희 의원,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에 경고사격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정치적 판단 때문에 군의 원칙이 무너진 것이라며.

▷ "이제는 패션 쇼에까지 혈세를 퍼붓는가. "

-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북한에서 열릴 패션 쇼에 후원자가 50여명이나 참가하면서 돈을 쓰고 있다며.

▷ "이제 먹을 거라곤 풀만 남은 셈이다. "

-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광우병.구제역에 이어 조류독감까지 발생해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 "예술이 없다면 삶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

- 3일 사망한 영화배우 앤서니 퀸이 생전에 말했던 예술관.

▷ "그에게 언제 질문하느냐에 따라 다른 답변을 얻게 될 것이다. "

- 탈당 문제로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 미국 공화당 매케인 상원의원의 한 보좌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