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회의에 박통일·페리등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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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대북정책 조정관이 주최하는 비공식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30일(한국시간 31일)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지난 25~26일 정부 차원에서 개최된 TCOG 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 포괄적 대북 접근 방안을 담은 '페리 프로세스' 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3국 인사들이 모여 한반도 관련 정책을 논의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의에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과 정부 차원의 TCOG 회의를 주재했던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호놀룰루=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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