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최연소 정복한 15세 소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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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카트만두=연합]네팔의 15세 소년 템바 트셰리가 23일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에베레스트만 따지면 최연소 등반기록이다. 종전의 최연소 등정자는 네팔의 17세 소년인 샴부 타망이었다.

셰르파 한 명과 함께 정상에 오른 트셰리는 지난해 5월에도 에베레스트에 도전했으나 정상을 불과 20여m 앞두고 손가락이 동상에 걸린 데다 눈보라가 극심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후 그는 손가락 다섯개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해 정상을 밟는 투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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