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모 M&A 펀드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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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금융감독원은 인터바인 M&A(기업 인수.합병) 전용펀드1호가 국내 최초 사모 M&A 펀드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자본금 4억원의 이 펀드는 앞으로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3백억원 규모로 증자할 계획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판매회사는 리딩투자증권이며 자산보관회사는 하나은행이다. 이 펀드 운용사인 인터바인 M&A의 김훈식 대표이사는 "실제 운용은 다음달 초부터 개시할 예정이지만 시장여건 등을 감안할 때 적대적 M&A는 지양하겠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업의 M&A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화의나 법정관리 기업의 구조조정 등에 신규자금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시장매각을 통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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