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기술적 지표 양호, 추가 상승 기대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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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다우지수가 11, 000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나스닥지수도 주요 저항선으로 여겨온 2,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장세변화에 힘입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에만 집중되던 매수세가 금융.철강.운수장비 업종 등으로 넓혀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올해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국내경기가 급속한 하강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가 오름세를 부추길 전망이다.

따라서 21일의 주가 하락은 숨고르기로 봐야 한다.

기술적으로도 과열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예탁금 회전율과 이격도 지표가 양호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매수 우위 관점의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투자참고 재료>

◇ 호재▶미국 증시 상승세▶외국인 매수 우위 기조▶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 악재▶증시자금 유입 부진▶반도체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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